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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화재발생ㆍ재산 피해 ↓… 인명 피해 ↑

인명 피해 1529명… 밀양 세종병원 화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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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18/07/16 [16:17]

올해 전국 화재발생ㆍ재산 피해 ↓… 인명 피해 ↑

인명 피해 1529명… 밀양 세종병원 화재 영향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8/07/16 [16:17]

[FPN 최누리 기자] = 올해 전국 화재발생과 재산 피해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인명 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방청(청장 조종묵)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전국 화재발생현황’에 따르면 올해 화재 건수는 2만5188건으로 전년 대비 9.6%(2412건) 줄고 재산 피해도 2699억에서 9.6%(2412건) 감소했다. 

 

하지만 인명 피해는 사망자 225명을 포함한 1529명으로 지난해 대비 41.4%(448명) 증가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지난 1월 26일 39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야화재는 1028건, 야외 화재는 7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5%, 32% 감소했다. 평균기온 하락과 하루평균 강수량, 습도 상승 영향, 봄철 화재 예방 대책 추진으로 임야와 야외에서 화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소방청은 분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만1817건, 전기적 요인 5143건, 기계적 요인 2295건 순으로 높았다. 장소별 화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산업과 업무시설 등 비거주가 8354건(36.7%)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산업시설 등에서 용접ㆍ절단ㆍ연마 작업 중 부주의로 341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월별로는 겨울철(1~2월 상반기) 화재가 38.3%로 가장 많았고 요일별은 주말인 금ㆍ토요일이 전체 화재의 30.5%를 차지했다.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통계분석 자료를 화재 예방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화재피해 저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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