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영 기자] = 가스계소화설비 대표 기업인 한주케미칼(주)(대표 박희동)은 최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HFC-125 할로겐 소화설비의 성능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주케미칼이 개발한 이 시스템(상품명 Blazero-125)은 소화농도 A, C급 7.25%, B급 8.7%로 82.5리터와 140리터의 소화약제 저장용기를 적용했다. 42bar 압력에 필요 소화약제량을 충전할 수 있는 가변방식을 적용하면서 인체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특히 140리터 용기는 국내 최대 용량의 소화약제 저장용기로 질소 축압방식을 적용했다. 배관 시공에서는 그루브조인트 접합방식으로 성능인증을 획득해 시공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한주케미칼 측 설명이다.
소화설비 설계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인지도와 보급률을 자랑하는 미국 휴즈사(Jensen Hughes)와 공동 개발했다.
한주케미칼은 이번 HFC-125 할로겐 소화설비 성능인증 획득으로 모든 계열의 가스소화설비 제품군을 완비하게 됐다. 이를 기념해 전 품목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희동 대표는 “이번 HFC-125 소화설비 성능인증 취득을 통해 모든 계열의 가스소화설비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면서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주케미칼은 소화설비 외에도 캐비닛형자동소화장치, 가스식 소공간자동소화장치, 수동식소화기(노벡 1230, HCFC 123, Halon 1301, Halon 1211, 강화액(K급), 분말) 등 다양한 소방용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