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의원 “소방관 없는 119지역대 전남 유일…”

평상시 상주인원 배치되지 않는 119지역대 32개소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10/11 [14:43]

▲ 정인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민주평화당, 광양ㆍ곡성ㆍ구례)     ©소방방재신문

 

[FPN 김혜경 기자] = 사무실과 차량만 있고 평상시 상주인원이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는 무인지역대가 전남에만 있어 전남 지역 소방력 부재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인화 의원(민주평화당, 광양ㆍ곡성ㆍ구례)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19지역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417개소 119지역대 중 유일하게 상주 소방공무원이 1명도 없는 무인 119지역대 32개소가 모두 전남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지역의 시ㆍ군별 무인119지역대는 해남(화산, 화원, 마산, 의신, 지산)과 고흥(도화, 포두, 두원, 도덕, 대서)이 각각 5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광양 3개소(진월, 봉강, 옥곡), 담양 3개소(대전, 입면, 동화), 강진 3개소(작천, 장동, 용산), 여수 2개소(율촌, 삼산), 나주 2개소(반남, 왕곡지역대), 영암 2개소(금정, 군서), 화순 2개소(동면, 도암), 무안 2개소(몽탄, 망운), 함평 2개소(해보, 엄다), 보성 1개소(예당)로 집계됐다.

 

32곳의 관할인구를 모두 합치면 10만2165명이다. 이는 전남 지역 1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소방력 부재에 노출된 셈이다. 특히 함평 2개소는 전담 의용소방대조차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소방청은 119지역대의 경우 각 시ㆍ도 조례를 통해 인원이 확정돼야 충원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인화 의원은 “119지역대에 담당 인력이 없으면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는 소방사각지대에서 위협받는 지역민이 없도록 균등한 인력충원을 위한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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