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배석원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 영덕군에 재난안전 특교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특교세는 영덕군 지역의 교량 파손 등 공공시설, 주택ㆍ상가지역의 응급 복구와 잔해물 처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교세 지원 규모는 영덕군 지역의 피해 현황과 이재민 수, 과거 지원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고 행안부 관계자는 전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태풍 피해로 인해 농경지 300㏊와 영농시설 1400여 곳이 침수 피해를 입는 등 농가 손실액만 40억원에 달한다. 이 피해 규모는 농가로만 한정돼 있어 실제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클 것을로 예상된다.
김부겸 장관은 “이번 특교세 지원이 피해를 조기 수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영덕군 주민이 하루 빨리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특교세를 신속히 교부해 지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배석원 기자 sw.no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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