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량 8000ℓ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 강원도 원주 배치산림청, 내년 말까지 2대 추가 도입… “대형산불 진화 역량 높인다”
[FPN 배석원 기자]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염종호)는 5일 초대형 신형 헬기(S-64E) 1대의 취항식을 갖고 강원도 원주로 배치해 본격적인 임무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신형 헬기는 미국 에릭슨사에서 제작한 기종이다. 물 탑재량만 8000ℓ, 살포면적은 폭 30m, 길이 210m 달해 대형산불 진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이 헬기는 자동비행조종장치와 현대화된 디지털 조종실 계기장치, 지형출동 경고장치(HTAWS), 야간 NVG 조명 등이 새롭게 설치됐다.
항공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취항한 헬기(S-64E)는 기존 초대형 헬기에 비해 성능이 한층 높아져 더욱 안전한 산불 공중진화 임무 수행이 가능해져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현재 익산과 진척,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서 초대형 헬기를 각각 1대씩 운용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헬기(S-64E) 기종 2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염종호 산림항공본부장은 “초대형 신형 헬기가 강원 원주에 배치되면서 강원도 동해안 대형산불 진화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귀중한 산림자원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군ㆍ소방 등 관계기관과 헬기 공조체계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sw.no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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