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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구조 유공 상금 전액 기부한 홍천 119소방공무원

헬멧까지 녹아내린 화재서 3살 아이 구해… LG 의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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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 기사입력 2018/11/16 [16:23]

인명 구조 유공 상금 전액 기부한 홍천 119소방공무원

헬멧까지 녹아내린 화재서 3살 아이 구해… LG 의인상 수상

배석원 기자 | 입력 : 2018/11/16 [16:23]

▲ 의인상 상금 6천만원을 기부한 홍천소방대원들 모습   © 강원소방본부 제공

 

[FPN 배석원 기자] = 지난달 헬멧까지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운 화재현장에서 3살 아이를 구해내 찬사를 받았던 홍천소방서 소방관들이 LG 의인상 상금 6천만원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지난달 28일 홍천 주택화재 현장에 출동한 구조요원(4명)과 진압요원(2명)이 LG 복지재단으로부터 인명 구조 유공으로 받은 LG 의인상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홍천소방서 최재만, 박동천 소방장을 비롯해 김인수 소방위와 김덕성, 박종민, 이동현 소방교 등 6명은 뜻을 모아 상금 전액을 강원소방장학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리고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피해 어린이 가정에 각각 나눠 전달키로 했다.

 

강원소방장학회는 도내 소방공무원 자녀로서 학업이 우수하고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자금 등을 보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 기관이다.

 

LG의인상을 받은 홍천소방서 대원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119대원으로서 맡은 소임을 충실히 다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sw.no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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