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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력 출동방식 변경으로 출동시간 단축 ‘골든타임 확보’

단계적 상향출동→ 단계적 하향출동 변경… 비상대응출동 전년 대비 네 배 증가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8/12/12 [09:46]

[FPN 최누리 기자] = 119신고 접수 후 지령 방식을 변경한 결과 출동 소요시간이 단축되고 총력 대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소방청(청장 조종묵)에 따르면 4월부터 ‘단계적 하향출동’으로 지령 방식을 변경했다. 과거에는 신고를 접수하는 상황관리자가 선발출동대 편성을 사고 현장까지 가까운 소방력을 우선 출동시켰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선발대의 상황 보고에 따라 지원대를 출동시키는 ‘단계적 상향출동’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단계적 하향출동’은 신고 내용이 의심스럽다고 판단되면 비상상황을 가정하고 가용 소방력을 먼저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이후 상황이 심각하지 않거나 진정되면 단계적으로 철수시키는 방식이다.

 

이 결과 올해 4월에서 11월까지 비상대응출동 건수가 지난해 51건에서 201건으로 네 배 급증했다. 비상대응은 선발대를 관할 소방서 전 소방력으로 편성하는 대응 1단계, 인접 소방서까지 편성하는 대응 2단계, 인접 시ㆍ도 소방력까지 편성하는 대응 3단계로 구분된다. 

 

소방청은 “대응방식 전환으로 사고 초기 상황 판단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었고 소방력 부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를 최대한 예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앞서 신고 상황을 상황요원과 출동대원이 함께 듣는 ‘출동예고시스템’도 강화했다.

 

119상황요원이 신고 내용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이를 출동대와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소방서 전체에방송한다. 신고 내용을 함께 들은 대원들은 현장 상황을 직감적으로 판단해 작전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출동예고시스템 강화 이후 월평균 90건이던 출동지령예고가 531건으로 증가했고 평균 출동시간도 55초에서 49초로 단축됐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고 초기부터 소방력을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용하고 119상황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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