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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 안전사고 예방, 방한복 준비 필수

기상상황 확인 후 자신의 체력에 적합한 탐방계획 수립해야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12/18 [10:32]

[FPN 김혜경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겨울철 국립공원 산행 시 골절이나 상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방한 복장을 갖추는 등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13년부터 5년간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1080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12~2월)에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16.8%인 181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1건 중 골절은 전체의 59%인 107건을 차지했으며 상처 63건(35%)과 탈진 11건(6%)이 그 뒤를 이었다. 골절과 상처를 합치면 전체의 94%로 겨울철 안전사고의 대부분으로 집계됐다. 특히 5년간 사망 사고 111건 중 동사 사고는 2.7%인 3건이 발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철 안전사고 원인이 대부분 보온유지 방한용품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폭설이나 강풍, 한파 중 무리하게 산행을 강행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겨울철 산행은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고 폭설이나 강풍 등 예측하기 힘든 기상이변이 많다”며 “산행 전 반드시 기상 정보 확인과 겨울철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이나 각반(스패츠) 등 안전장비를 비롯해 방한복, 모자, 장갑 등 겨울용 산행 용품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겨울 산행 시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 비상식량 준비 ▲단독 산행보다는 최소 2~3명 함께 산행 ▲일몰시간 고려해 평소보다 일찍 하산 ▲암릉ㆍ암벽 구간 산행 자제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객들의 겨울철 안전산행을 돕기 위해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에 기상현황, 산행장비, 사고 시 대응 요령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을 활용하면 탐방로 상의 낙석, 결빙구간 등의 위험지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탐방로에 설치된 비콘시스템을 통해 산행 중 실시간으로 안전정보도 받을 수 있다.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재난안전처장은 “겨울 산행은 멋진 설경과 눈꽃을 볼 수 있어 매력적이지만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산행 전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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