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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제연댐퍼 기술로 인정받겠습니다”

[인터뷰] 복합리턴시스템 개발한 (주)미도포탬, 유병규 대표이사

최영 기자 | 입력 : 2018/12/26 [16:39]

▲ (주)미도포탬의 유병규 대표이사가 제연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영 기자


[FPN 최영 기자] = (주)미도포탬(대표 유병규)은 독자적인 제연설비 기술과 소방특수설비, 공조설비 제조와 함께 소방시설공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업이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TAB 모니터링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ㆍ외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 지능형 차압댐퍼와 기밀댐퍼 모터, 복합댐퍼시스템, 복합리턴시스템은 미도포탬의 대표 기술이다.

 

유병규 대표는 “국내 소방법규에서는 제연설비의 성능 조건으로 차압과 방연풍속, 비개방층차압 등 세 가지 사항을 만족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제연설비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여러 방면의 실험과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미도포탬은 제연설비의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제품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기본이 된 것 역시 다양한 실험이 기초가 됐다.

 

유 대표는 “실제 수많은 실험을 거치면서 개발한 제품이 바로 복합시스템과 복합리턴시스템”이라며 “이 기술은 건물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대부분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도포탬의 복합댐퍼는 차압 유지 상황에서는 수동 볼륨댐퍼 면적의 30%를, 방연풍속 유지 상황에서는 자동 볼륨댐퍼 면적의 70%를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복합댐퍼에 더해 리턴방식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 바로 ‘복합리턴시스템’이다. 제연설비 기술에서는 이미 복합댐퍼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리턴 방식은 미도포탬이 처음으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복합리턴시스템은 송풍기의 회전수 제어로 풍량을 조절하는 인버터 방식과 달리 복합댐퍼의 개구율 제어와 함께 송풍기 부근에 리턴댐퍼가 달린 풍도를 구성해 과도하게 유입되는 풍량을 송풍기 흡입 측으로 리턴시켜 과압을 예방한다.

 

유병규 대표는 “아직 리턴방식은 새로운 부분이라 생소한 게 사실이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인식을 바꿔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규 대표는 소방과 기계, 통신 등 현장 경험을 쌓아온 기술자다. 가스계소화설비와 통신, 기계설비 등의 공사를 시작으로 시스템 공조와 난방 분야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러던 중 1988년 아파트에 제연설비가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제연설비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사업이 순탄치가 않아 1992년에 사업을 잠시 접어야만 했다. 2002년 본격적으로 사업에 다시 뛰어든 그는 제연설비 분야 기술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다고 했다.

 

유 대표는 “과거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제연설비를 공사하고 납품하면서도 관련 기준이나 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준공 과정에서는 걸핏하면 문제가 생기곤 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데 이바지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후로 세월이 지나면서 관련 국내 제연기술은 자리를 잡아갔고 미도포탬 역시 안정화된 기술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지금은 제연댐퍼 시장의 30% 정도를 점유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2롯데월드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공장은 물론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아파트 현장에도 제연설비 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유병규 대표는 앞으로도 제연설비의 기술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제연설비라는 기술이 단번에 어떤 성과를 낼 수는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꾸준히 관심을 두고 중장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신뢰를 기반으로 믿을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고 싶다”고 전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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