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전국 최초로 소방대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건전한 가정생활을 조성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119여가스쿨이 열린다.
119여가스쿨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란 뜻의 신조어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실현하고자 (주)스트레스앤여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선호하는 공방으로 찾아가는 목공예, 인문학 강좌와 운동처방, 재무심리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게 된다.
지난 31일 협약식에는 대표로 (주)스트레스앤여가 홍성아 부대표가 참석했다. 홍 부대표는 전 경기소방재난본부 PTSD 전문상담, 소방청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소방과의 인연을 맺었다.
이번 여가스쿨이 열리기 앞서 지난해 11월 소방서를 찾은 홍 부대표는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워라밸 특강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고 사전에 여가스쿨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설문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것을 알게 돼 이번 119여가스쿨을 통해 여행 강의, 인생 커리어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또 행복한 가족 만들기의 일환으로 가족사진 전시회, 캘리그라피로 가훈 써주기 등의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홍성아 부대표는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행복을 찾는 소중한 시작을 소방서와 함께 첫 발을 내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119여가스쿨이 안전한 현장활동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권 서장은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 최일선에 나서는 소방대원들의 심리적 아픔을 치유해 개인을 넘어 가정과 사회에까지 건강한 안전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고 부평을 시작으로 더 많이 안전하고 행복한 분위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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