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찬의 세이프웰빙라이프문학 38] 춘분春分

한정찬 시인 | 입력 : 2019/03/25 [09:37]

춘분春分

 

밭갈이 한해 농사 시작을 알리지만

아직도 눈 속에서 돋아난 남새들이

숨차서 아우성으로 봄 햇빛을 맞는다

 

씨앗을 뿌려 덮고 덮어준 비닐부직

훈풍의 온유함에 다소 곳 싹이 트고

다복을 기원하다가 춘분의식 갖는다

 

낮과 밤 비슷하듯 춘분의 이 한때에

시詩 짓고 산천초목 자세히 눈 맞추며

어쩌다 상한 나무도 살펴보며 지낸다.

 

* 춘분(春分): 3월 21일은 춘분이기도하지만, 199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에서 제정된 세계 시의 날(World Poetry Day)이기도 함

 

 

한정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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