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청명(5일)과 한식(6일) 성묘가 있는 4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등 임야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청명과 한식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하루 평균 134.6건으로 4월 전체 하루 평균 126.5건보다 6.4% 많았다.
이에 전국 주요 공원묘지와 등산로 주변에 소방공무원 5만2247명, 차량 9494대를 전진 배치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소방관서장은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유사시 1시간 내 현장 지휘가 가능한 지휘선상 근무에 돌입한다. 모든 소방공무원은 비상응소체계도 갖출 방침이다. 또 산불이 발생하면 소방헬기와 소방차 등 소방력을 집중 투입한다.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청명과 한식 기간은 성묘나 산행 때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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