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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나부터 작은 실천, 소화전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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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소방서 갈산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도율 | 기사입력 2019/04/15 [17:00]

[119기고]나부터 작은 실천, 소화전을 지켜주세요!

인천 부평소방서 갈산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도율 | 입력 : 2019/04/15 [17:00]

▲인천 부평소방서 갈산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도율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예측하여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게도 인간의 능력은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119 소방대원들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얼마 전 (2019년 2월27일 twitter anaheim fire & rescue 참고) 미국의 한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 때 소화전 근처에 불법 주차를 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소화호스를 연결해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 경우가 있어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킨 일이 있었다.
 
우리나라 또한 도로교통법 제32조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소화전으로부터 5m이내인 곳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실제 화재상황 시 출동해보면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ㆍ정차는 물론이고 다양한 적재물로 인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돼있는 소화전들이 많다.
 
불법 주ㆍ정차를 비롯해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택배를 보관해두는 곳으로 순간의 편리함과 익숙함에 속아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소방력에는 3가지가 있다. 소방인원, 소방장비, 그리고 소방용수다. 필수요소인 소방용수는 인도와 이면도로 사이 상수도시설 곳곳에 비치돼 있다. 이런 소방용수는 소방차량이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때 소방호스를 연결해 화재를 진압하는 데에 사용된다.
 
화재 현장에 도착해 소화전을 불법 주ㆍ정차나 다양한 적재물로 인해 찾을 수 없어 지나쳐버린다면 그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에서 한 발자국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수ㆍ소화전을 지켰으면 좋겠다.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부터!’ 실천하는 소중한 습관, 만에 하나를 위한 작은 실천 등 여러분의 손으로 소화전을 지키는 것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빠른 방법일 것이다.
 
인천 부평소방서 갈산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도율

인천부평소방서 소방홍보팀 이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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