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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브레인ㆍ트라우마 세이버 추가 운영

급성 뇌졸중ㆍ중증외상환자 생존율 향상 기여한 구급대원에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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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5/16 [17:25]

소방청, 브레인ㆍ트라우마 세이버 추가 운영

급성 뇌졸중ㆍ중증외상환자 생존율 향상 기여한 구급대원에 수여

박준호 기자 | 입력 : 2019/05/16 [17:25]

▲ 이정희 서울 송파소방서장과 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송파소방서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2011년부터 시행한 하트 세이버와 함께 브레인ㆍ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제도를 추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레인ㆍ트라우마 세이버는 적절한 응급처치로 급성 뇌졸중과 중증외상환자의 후유장애를 줄이고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된다.

 

급성 뇌졸중과 중증외상환자의 후유장애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초기대응과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빨리 이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17년 서울대학교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외상환자 중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환자의 비율이 30.5%(2015년 기준)였다. 이는 선진국(약 10%) 보다 3배나 높은 수준이다.

 

소방청은 119대원을 독려하고 국민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사람에게 하트 세이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2만7988명이 인증받았고 7080명의 생명을 살렸다.

 

소방청은 세이버 인증제가 구급대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해 올해 브레인과 트라우마 제도를 신설했다.

 

3월까지 인증받은 브레인 세이버가 25명, 트라우마 세이버는 11명이다. 세이버 인증서는 각 시ㆍ도 소방본부에서 수여하고 있다.

 

강대훈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2011년 1.7%(21,630명 중 322명 회복)에 불과했던 구급차 이송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2018년도에 5%(심정지 24,448명 중 1,236명 회복)로 개선됐다”며 “하트 세이버 제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급성 뇌졸중 환자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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