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넘어 잔잔한 바다가 하늘과 하나가 돼 고요하기만 하다. 야자수 그늘 아래 선베드에 누워 시원한 주스 한 모금을 들이키니 여기는 그야말로 지상낙원. 타이트한 일정과 많은 사람 사이에서 정신 없이 흘러가던 일상은 이미 기억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맛있는 음식과 지천으로 널린 열대과일 그리고 환상적인 일몰과 푸른 해변. 우리가 꿈꾸던 이상적인 휴가가 펼쳐지는 그곳, 필리핀 보라카이로 떠나보자. 때 묻지 않은 자연 경광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보라카이는 필리핀 중서부 파나이섬 북서쪽에 있다.
비행기를 타고 4시간가량 날아가면 칼리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서울에서 부산 가는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면 완벽한 무념무상의 휴양지로 갈 수 있는 셈이다. 도착해 카티클란 선착장으로 2시간가량 이동, 그곳에서 배를 타고 10여 분을 더 들어가면 낙원에 도달한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조금은 번거로울지 몰라도 번잡한 도시와 좀 더 멀리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알 수 없는 희열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위에 부어 놓은듯 영롱하고 투명한 옥색 빛깔 물은 바다다. 잡지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이상적인 휴양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곳이다. 보라카이의 바다는 근거리에서 먼 곳으로 나가면서 투명한 물 빛에서 옥색, 에머랄드색, 형광색, 잉크색 이렇게 다섯 가지로 변한다.
또 바닷 속 물고기가 훤히 비칠 만큼 물이 너무 깨끗하고 맑아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긴다. 형형색색, 다양한 모양의 아름다운 산호와 화려한 색깔을 뽐내는 물고기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완벽한 기회인 셈이다. 물이 무서운 사람들일지라도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쉽게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이니 꼭 들어가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또 하나. 여성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마사지를 저렴한 가격에 누릴 수 있으니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다. 피로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완벽한 휴가를 즐기고 싶다.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19년 6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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