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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KBS119상 등 소방 3개 시상 특진 폐지한다”

화재ㆍ구급ㆍ구조 분야별 자체 시상 마련해 특진 혜택 확대키로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6/10 [09:29]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KBS119상’ 등 민ㆍ관이 주관하는 시상의 특별승진 등 인사상 혜택을 전면 폐지하고 화재와 구급, 구조 분야별 자체 특진 시상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가점평정 규정'을 개정해 민간 기관과 단체에서 주최ㆍ주관하거나 후원하는 대회와 평가 등에 승진 가점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등은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조만간 공무원 인사 관계 규정을 개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상을 주관하는 기관ㆍ정부 간 유착 가능성과 정부포상을 받은 공무원의 형평성 등이 계속 지적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소방분야에서는 ‘KBS119상’과 ‘소방안전봉사상’,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졌던 인사 특전이 사라진다. 

 

KBS한국방송공사가 주관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KBS119상’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구조ㆍ구급대원에게 수여되고 있다. 1996년 제정 이래 매년 4월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상과 본상 수상자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상금 300~10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지금까지 모두 443명이 인사 특전을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소방안전봉사상’에서 663명이,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이 함께 주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18명이 인사 특전을 받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특진 등은 임명권자의 고유 권한이지만 민간 기관 등이 관련 혜택을 소방공무원에게 준 경향이 있었다”며 “민간이 주관하는 시상은 취지를 살리되 특진 혜택을 없애고 선발 과정과 포상금을 조정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화재와 구급, 구조 등 분야별로 자체 시상을 만들어 소방공무원 비율에 맞게 인사 특진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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