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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벌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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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재욱 | 기사입력 2019/07/02 [11:00]

[119기고]벌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재욱 | 입력 : 2019/07/02 [11:00]

▲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재욱

일반적으로 벌은 사람이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으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벌을 공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의 활동만으로도 자극을 받아 공격을 하는 벌은 흔히 말벌이다. 그중에서도 노랑말벌은 알러지 반응을 가장 많이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벌에 쏘였을 때 국소적인 반응으로 쏘인 부위 주변이 붓는다. 이어 통증이 나타나며 대부분 이런 증상이 수일 지속되고 호전되는 게 보통이다.


여러 차례 벌에 쏘이면 전신 독성 반응도 나타날 수 있는데 구역감이나 구토, 설사, 어지러운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 혈압이 하강하고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복통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의식 저하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상황까지 갈 수 있다.


벌에 쏘일 경우 대처법으로는 우선 환자가 추가적으로 벌에 쏘이지 않게 하기 위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이후 벌침을 제거해야 하는데 신용카드의 모서리로 살살 긁어내면 된다. 단 무리하게 시도해서는 안 된다. 또 벌침 끝부분에 남아 있는 벌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는 잡아 뽑지 않는 게 좋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비눗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세척한다. 이후 얼음찜질을 해 부종을 감소시키고 부종이 심할 때는 물린 부위를 높게 한 후 안정시킨다. 알러지반응으로 호흡곤란이나 혈압강하 소견이 관찰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또 쏘인 부위가 붓거나 통증 등의 국소반응만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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