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13일 오후 11시 40분께 충북 청주 개신동의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2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주민 2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3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아파트 내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4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거주자의 아들인 A(남, 48)씨가 라이터를 사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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