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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비 관련 학과 중 높은 취업률’ 대림대학교 건축설비소방과

[인터뷰] 강윤진 교수 “2020년부터 ‘소방안전설비과’로 재정비… 전문 소방인력 배출 전력”

박준호 기자 | 입력 : 2019/09/25 [11:00]

▲ 강윤진 대림대 건축설비소방(공학)과 교수     ©박준호 기자

 

[FPN 박준호 기자] = 1977년 대림공업전문대학교로 설립된 대림대학교. 세계 최고의 특성화된 전문직업교육 기관을 비전으로 직업교육 혁신과 학생 역량 강화, 교육 여건 혁신, 대학 혁신 지속 추진, 지역ㆍ산ㆍ학ㆍ관 협력 강화 등 5대 전략 과제를 추진 중이다.

 

수도권 전문대 중 취업률이 높은 대림대학교는 10개 학부, 8개 학과에서 연간 227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1983년 창설된 36년간 거쳐 간 인원만 해도 4080명에 달한다. 전국 건축설비과 관련 학교 중 취업률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건축설비소방과는 내년부터 소방안전설비과로 이름을 바꾸고 전문 소방인력 배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학과명과 전반적인 교과과정 변경을 제안한 사람은 바로 강윤진 교수다. 한국화재소방학회 총무이사와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 감사를 맡고 있는 그는 2009년부터 대림대에서 전임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강윤진 교수는 소방법이 강화됨에 따라 소방 관련 분야에 많은 전문 인재가 필요할 거로 내다봤다. 이에 커리큘럼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해 학교에 정식으로 요청했다. 마침내 작년에 최종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는 소방안전설비과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75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소방안전설비과는 그동안 건축설비 위주였던 커리큘럼을 소방 관련 교과목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3년간 배우는 소방 과목은 기존 13학점에서 53학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과 졸업생은 소방공무원 경채 시험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강윤진 교수는 “이전에는 소방 관련 과목이 적어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소방 관련 전문인력을 많이 배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국 대학의 소방 설비 관련 학과 중 3년제는 대림대학교가 유일하다. 따라서 소방과 기계설비 등 다양한 교과목을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다. 특히 4학기 내내 전공과목에 CAD(Computer Aided Design) 프로그램 수업이 포함돼 졸업 시점이면 누구나 CAD를 손쉽게 다룰 수 있게 된다.

 

강윤진 교수는 “우리 과는 기계설비와 소방설비를 모두 다루기 때문에 취업 폭이 넓은 것이 강점”이라며 “커리큘럼대로 착실하게 학습하면 분명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대림대학교는 4개 학과를 제외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한해 학사학위를 부여하고 있다. 강 교수는 “3학년을 마치고 전공 심화 과정을 수강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데 열정 있는 학생들이 많아 지원자 수가 넘쳐난다”고 말했다.

 

전문학사학위가 아닌 학사학위를 취득한 학생 대부분은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소방인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건축설비소방과 학생 대부분은 재학 중 소방시설관리사와 소방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졸업하기 전까지 재학생의 자격증 취득률은 45% 정도다.

 

교수진은 내년도 자격증 취득률 75%를 목표로 학생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학기 중은 물론 방학 기간에도 개인 시간을 할애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강 교수는 “소방 분야는 전문기술인력을 요구하다 보니 자격증이 필수”라며 “우리 과 교수 모두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소방법이 제일 강화된 나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방 분야는 없어서는 안 될 직업군”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소방과 안전 관련 직업은 더욱 다양해지고 전문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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