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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인천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문혜리

박준호 기자 | 입력 : 2019/11/11 [09:16]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19년 10월 임용돼 현재 인천공단소방서 옥련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문혜리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인천공단소방서 옥련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문혜리 소방사     ©소방방재신문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9년 10월 7일 임용된 인천공단소방서 옥련119안전센터 구급대원 문혜리 소방사입니다.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응급구조사로 병원에 근무하면서 불안정한 미래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해 오는 구급대원들을 보며 제가 잘 할 수 있고 또 인정받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함께 근무하셨던 응급의학과 교수님들과 응급구조사 선생님 권유로 소방공무원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필기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과목별 노하우가 있다면?
2017년도 하반기부터 시험을 준비했지만 일과 병행하느라 제대로 하지는 못했습니다. 퇴사 후 노량진 학원에 등록하면서 2018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구급경채로 지원해 국어와 영어, 소방학개론 세 과목을 준비했습니다.

 

<국어>
1회독에서 문법은 이론 이해에 집중했고 2회독부터 문제 풀이와 함께 틀린 부분을 자주 봤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유형에 따라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자성어는 자주 출제됐던 것 위주로 프린트해 쉬는 시간이나 자기 전에 틈틈이 보며 눈에 익혔습니다.

 

<영어>
경채는 공채보다 문제 난도가 낮은 대신 직렬 어휘와 구동사, 숙어처럼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독해 유형도 많아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해서 저는 강사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갔습니다.

 

<소방학개론>
소방학개론은 암기과목이라 반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론 책을 반복 회독 하는 것은 물론 모든 문제집을 연필로 풀거나 노트에 따로 풀어 두 번씩 반복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기본서만 눈으로 정독하면서 유난히 헷갈리는 부분을 표시해 시험 당일까지 계속 봤습니다.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워낙 평소에 운동을 안 했기 때문에 기구 측정요령이나 부상 위험성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체력입시학원에 등록해 일주일에 두세 번씩 꾸준히 다니며 준비했습니다.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었다면?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는 체력학원에서 땀 흘리며 운동을 하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좀 독특하지만 아침마다 방탄소년단의 ‘Answer: Love Myself’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저 노래 한 곡일 뿐이었지만 하루하루를 매일 힘들게 보내 자신감이 떨어졌던 제게 보내는 응원과 위로였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며 큰 힘을 냈습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체력학원을 같이 다녔던 분들과 면접 스터디를 만들어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질문이나 기출 질문들을 추렸습니다. 또 소방 관련 이슈나 기사 등을 찾아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저는 병원에서 일했던 경력에 관해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일할 때 무엇이 가장 힘들었고 극복은 어떻게 했나’라는 질문에 사람을 상대하는 게 힘들었지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며 모든 걸 이해하려 했다고 답했습니다. 솔직함이 면접관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심리적으로 불안했던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니야.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제 자신에게 얘기하며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가끔 너무 깊은 불안과 걱정이 찾아오면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기운을 차리곤 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예상보다 훨씬 더 고된 직업입니다. 육체적ㆍ정신적으로 힘들고 선뜻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나지 않는 두려운 그 순간에도 소방관은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이번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와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에 다시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그런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나.
소방공무원 준비를 결심하고 합격하기까지 끊임없이 응원해줬던 인천성모병원 응급실 동료 여러분께 가장 먼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들의 응원이 저를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리고 12주라는 시간을 함께 울고 웃으며 버텨준 인천소방학교 19기 동기 여러분. 곁에 있어 줘서 너무 고마웠고 앞으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제 편이었던 우리 가족, 너무 사랑합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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