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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6]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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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찬 시인 | 기사입력 2019/11/25 [10:44]

[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6] 그리움

한정찬 시인 | 입력 : 2019/11/25 [10:44]

서리에 고개 숙인 초목의 시련 앞에
따뜻한 햇살 한 점 뜨락에 내려앉아
설움은 어룽거리다 그대 얼굴 덮는다


들꽃의 향연처럼 정갈한 언어 앞에
살가운 성스러움 가슴에 스며들면
눈물을 글썽거리다 물안개로 퍼진다


잊으면 지워질까 오감의 정결 앞에
놀라운 경건함이 익숙한 결별처럼
어느새 빈 마음으로 저녁노을 그린다.

 

 

한정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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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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