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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예타조사 통과… 사업 본격화

2023년 개원 목표… 21개 진료과목, 300병상 규모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11/28 [11:11]

▲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부지  © 소방청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되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지난 27일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간 소방청은 김홍필 건립추진단장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써 왔다.

 

지난 201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사고를 계기로 소방전문병원 설치를 위한 논의가 여러 차례 진행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추진동력을 얻었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62개 후보지를 추천받아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충북 음성군 소재 충북혁신도시를 건립 부지로 선정했다.

 

연면적 3만2814㎡에 달하는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재난 현장에서 신체적ㆍ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을 치료ㆍ연구하는 전문병원으로 지역주민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설계비와 공사비, 장비도입 등을 포함해 1328억원이 투입된다. 소방복합치유센터에는 소방공무원의 주요 상병 치료에 특화된 근골격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화상, 건강증진 등 4개 센터에 21개 진료과목과 300병상 규모로 2022년까지 건립될 계획이다.

 

특히 임용부터 퇴직까지 공직 생애 기간의 건강을 관리하는 소방건강연구실이 운영된다.

 

소방청은 2023년 소방복합치유센터가 개원되면 현재 67.1%에 달하는 소방공무원의 건강 이상 지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은 연평균 400만여 건의 화재ㆍ구조ㆍ구급 현장 등을 출동한다. 이들은 위험하고 참혹한 현장을 경험하기도 한다.

 

2018년 특수건강진단 결과 심신 건강에 이상소견이 있는 소방공무원은 약 3만여 명에 달한다. 이는 산업근로자와 비교해 약 2.8배 높은 수치다.

 

정문호 청장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전국 소방공무원 모두의 염원이 모여 이뤄진 결과”이라며 “설계부터 건축까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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