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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사상’ 한화 대전공장 사업장장 징역 1년 6개월

나머지 관계자 등 3명 금고ㆍ징역 1년~1년 6개월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12/02 [09:11]

[FPN 최누리 기자] = 9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관계자 4명에게 징역이나 금고형이 구형됐다.

 

지난달 28일 대전지법 형사9단독 김진환 판사 심의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업장장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구형됐다. 함께 기소된 관계자 3명에게는 금고ㆍ징역 1년~1년 6개월이, 한화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3천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한화와 피해자들이 모두 합의했으나 피해 규모가 크고 같은 사업장에 다시 2차 사고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9일 오전 4시 17분께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고 관리ㆍ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경찰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진행한 수사 결과를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로켓 추진제에 가해진 충격으로 폭발이 발생했다고 결론을 냈다. 

 

검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충전설비 밸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자 근로자들이 나무막대를 이용해 충격을 가한 것이 폭발로 이어졌다.

 

A 씨 등의 변호인은 “사고 직전 나무막대를 이용해 타격하고 그 충격으로 추진제가 폭발했다는 점에 여러 의문이 있다”며 “당시 현장 작업자들은 나무막대로 타격한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실 확인을 위한 발화 실험도 실제보다 강도 높은 조건으로 진행돼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면 폭발 확률이 1억 분의 1에서 10억 분의 1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의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6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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