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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추천 맛집] ‘영흥관’ 중국 음식 그 본연의 맛을 찾아서…

화교 2대째 운영, 본토 맛 구사 능력 뛰어나
재료 신선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거부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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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최복무 | 기사입력 2019/12/02 [09:45]

[소방관 추천 맛집] ‘영흥관’ 중국 음식 그 본연의 맛을 찾아서…

화교 2대째 운영, 본토 맛 구사 능력 뛰어나
재료 신선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거부감 없어

전북소방본부 최복무 | 입력 : 2019/12/02 [09:45]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현무1길 17 063-284-5628  © 소방방재신문

 

전통의 멋이 살아있는 전주는 한옥마을뿐만 아니라 맛의 고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먼저 세계적으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는 비빔밥부터 달달한 초코파이, 칼칼한 물갈비, 숙취 킬러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까지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맛 고장의 위용(?)을 보여준다.


경기전 담벼락 둘레를 따라 걸으면 한옥마을의 아름다움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물론 걷다 보면 허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한옥마을 인근에는 전주의 또 다른 명물인 ‘물짜장’을 먹을 수 있는 로컬 맛집 ‘영흥관’이 있다.


이곳은 화교 출신의 주방장이 2대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가게 내부부터 중국본토의 느낌이 묻어난다. 더욱이 음식은 어떻겠는가? 테이블 위에 놓인 빠알간 물짜장이 혹여 자극적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잘 비벼 한입 뜨는 순간 걱정은 사라지고 찰나의 감동으로 다가온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재료들이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탕수육은 기본적으로 ‘부먹(소스가 부어서 나오는 것)’의 형태로 제공된다. 혹여나 ‘찍먹(찍어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면 주문 시 미리 말해야 한다. 탕수육은 기본기가 굉장히 탄탄하다는 느낌이다. 좋은 고기를 단순하게 튀겨내고 그 위에 파, 당근, 양파, 시금치, 버섯 등의 채소들을 큼지막하게 썰어 올렸다. 소스 역시 상상한 그 맛. 기본에 충실한 탕수육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한옥마을, 남부시장, 초코파이 그리고 영흥관.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만큼 가까이 있다. 전주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망설일 필요가 있나 싶다.

 

전북소방본부_ 최복무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19년 12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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