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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민 28명 중 1명꼴로 구급차 이용했다

4대 중증질환 전년 대비 14.9% 증가… 고령화 원인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01/13 [20:20]

▲ 연도별 119구급대 활동 현황  © 소방청 자료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국민 28명 중 1명꼴로 119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ㆍ노년층이 증가하면서 4대 중증 응급환자도 3만5951명이 늘었다.

 

지난 8일 소방청(청장 정문호)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는 293만9400건의 현장에 출동해 185만9841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루 평균 8053건 출동해 5095명을 이송한 셈이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0.5% 늘었고 이송 인원은 1.1% 감소했다. 2010년과 비교하면 출동 건수는 89만4303건, 이송 인원은 37만8462명 증가했다.

 

지난해는 심정지와 심혈관, 뇌혈관, 중증외상 등 4대 중증 응급환자 이송이 늘었다. 전년도보다 14.9% 증가한 3만5951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했다.

 

이들 중 심혈관계 질환이 13만29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계 질환 9만5946명, 심정지 3만747명, 중증외상 1만8014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ㆍ도별 구급이송 인원은 경기도가 43만2222, 서울은 33만8913, 부산 11만3223명 등의 순이었다. 이를 인구수와 비교하면 국민 28명당 1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평균 환자이송 인원은 15만4987명이었다. 휴가철 등 활동이 많은 8월이 17만1448명(9.2%)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은 12만9085명(6.9%)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 이송환자는 50대 31만5891, 70대 30만4672, 60대 28만8138명 등 순으로 장ㆍ노년층이 많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환자가 늘면서 증증 응급환자 이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62.7%인 116만5262명에 달했다. 이어 사고부상 등 외상성 손상 환자는 61만6263명, 주취ㆍ중독 등 비외상성 손상 환자가 7만8316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외상성 손상 환자 중 낙상은 22만8745명, 교통사고 21만858명, 열상 4만2046명, 상해 3만9409명 등의 순이었다.

 

응급의료상담업무를 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지난해 처리한 상담은 130만5192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576건을 처리한 셈이다. 상담 내용은 병원ㆍ약국 안내(57만9352건), 응급처치(55만6568건), 질병 상담(16만9272건) 등이다.

 

이외에도 해외 여행객이나 원양 선원 등 재외국민 대상으로 진행한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2312건이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4대 중증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첨단 응급의료시스템을 지속해서 보강하고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범위 확대 등을 통해 중증환자 소생률을 높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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