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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K급 소화기, 알고 있나요?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박혜지 | 기사입력 2020/01/17 [15:10]

[119기고]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K급 소화기, 알고 있나요?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박혜지 | 입력 : 2020/01/17 [15:10]

▲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박혜지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4만100건의 화재 중 식품류 화재는 약 3176건(7.9%)이다. 이 중 유류(식용유ㆍ튀김유 등)로 인한 화재는 584건으로 18.4%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달 김해시 진례면의 한 음식점에서는 가스연소기 위에 올려놓은 튀김유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계자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재는 재산피해 140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이 사례에서는 소화기를 사용해 대형 화재로 변하는 것을 막았다. 하지만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까지했지만 효과가 적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화재 진화 시 사용한 소화기가 주방용 소화기라고 불리는 K급 소화기가 아닌 일반 ‘분말소화기’였기 때문이다.

 

K급 소화기는 주방(Kitchen)의 앞글자를 표시한 소회기의 이름이다. 사용 시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 층을 형성해 공기를 차단함으로써 질식소화를 가능하게 하고 온도를 빠르게 낮춘다. 이 점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간색 소화기(분말 소화기)와는 다르다.

 

소화기구ㆍ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이나 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 25㎡ 미만에는 K급 소화기 1대, 25㎡ 이상인 곳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25㎡마다 분말 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주방에서는 K급소화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홍보가 부족해 대부분 모르기도 하지만 기존에 영업하던 업소는 새 기준이 소급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화재는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화재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모두 주방에 ‘K급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대응과 피해 최소화에 동참해야 한다.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박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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