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는 등 응급의료서비스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고향 방문객과 여행객은 설 연휴 동안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진료 가능한 병ㆍ의원 안내와 응급처치 방법, 의료(질병)상담 등 119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9상황관리센터는 설 연휴 기간 중 총 2522건(하루 평균 630)의 신고를 처리했다. 이는 평일 하루 평균 151건보다 4.2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병ㆍ의원 안내는 전체 신고의 87%인 2206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소방 관계자는 “명절에는 기도 막힘이나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 등의 질환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심정지 등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구급상황관리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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