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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산업계 똘똘 뭉친다” 소방산업협회 첫 정기총회

조직 구성ㆍ협회 운영 방안 등 사업 구체화… 12개 분과위원회 설립

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22 [13:33]

“소방산업계 똘똘 뭉친다” 소방산업협회 첫 정기총회

조직 구성ㆍ협회 운영 방안 등 사업 구체화… 12개 분과위원회 설립

최영 기자 | 입력 : 2020/01/22 [13:33]

▲ 한국소방산업협회 2020년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영 기자] = 소방용품과 장비 제조업 등 산업 발전을 위해 출범한 한국소방산업협회가 첫 정기총회를 열고 조직 구성과 협회 운영 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설정했다.


한국소방산업협회(회장 박종원, 이하 산업협회)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주)레존텍 사옥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협회 임원진과 회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성원보고 후 개회를 선언한 박종원 회장은 “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웠던 지난해에 우리 제조업체는 국내 수요를 두고 값싼 외국 제품과의 경쟁도 불사해야 했다”며 “기술 개발의 박차를 가하고 일부 신제품이 제도상 인증과 절차에 묶여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내기도 했지만 뜻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집념과 끈기로 금년에는 계획하고 추진하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이날 산업협회는 그간의 업무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협회의 설립 목적을 강조했다. 산업협회는 소방산업 관련 기관과 단체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내용연수 품목확대와 합리적 소방시설 기준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소방용품 장비의 단체표준과 인증을 추진해 소방산업의 혁신적인 발전과 함께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산업 육성의 교두보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부회장, 이사 및 분과위원장 선출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조직, 회계, 회원 규정 등 주요 규정 제정의 건 ▲자금 차입 한도액 승인의 건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 결산 승인의 건 ▲2020년도 사업계획 승인의 건 등 6가지 안건을 상정ㆍ의결했다.


부회장으로는 박승옥 육송(주) 대표, 최기환 소방방재신문 발행인, 안상수 (주)포트텍 대표, 우준석 (주)한컴라이프케어 대표 등 4명을, 평이사로는 변기수 (주)신영공업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또 김희종 (주)에프원텍(소방완성차), 박지웅 (주)엘엔피(소화가스), 장승원 (주)영신코아스(소화전함철물), 안병세 (주)두진(소방호스), 송명운 (주)창성에이스산업(특수감지기), 김시육 (주)시즈글로벌(소방보호장비), 김진구 (주)한방(소방용품장비 판매) 대표 등을 7개 분과위원장 겸 이사로 선출했다.


정익현 (주)청우테크(소방차부속장비), 김재호 (주)대명기계공업(SPㆍ밸브 분과), 정창교 (주)한울방재 대표(소화기), 임칠호 한국방진방음(주)(소방내진), 임종천 (주)전원테크(경보기) 대표도 각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산업협회 내에는 12개의 분과위원회 운영이 확정됐다.


정관 개정안에 따른 조직 구성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업협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최고 의결기관인 총회와 협회 사정을 담당하는 감사를 두고 회장 직속의 상근부회장을 배치한다. 또 부회장단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방침을 정하고 이사회에서 이를 심의하기로 했다.


사무국 조직으로는 경영혁신본부와 회원지원본부, 홍보지원본부, 기술R&D지원본부, 디자인지원본부, 대외1본부, 대외2본부, 대외3본부, 해외진출지원 본부를 둔다. 각 본부 하위조직으로는 경영기획실을 비롯해 회원지원과, 고충해소지원과, 홍보ㆍ판로지원과, 인증심사과, 기술개발과, 기술표준과 등 8개 실과를 두고 각 실과별 사무를 분장해 나가기로 했다.

 

문성준 부회장 “2020년 다섯 가지 사업에 중점 두겠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산업협회의 문성준 부회장은 올해 추진할 다섯 가지 사업을 공개했다.

 

▲ 문성준 상근 부회장이 한국소방산업협회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문 부회장 설명에 따르면 산업협회는 최우선적으로 회원의 사업활동과 관련 있는 기관ㆍ단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한국화재소방학회, 한국소방기술인협회, 소방산업협동조합, 한국소방기술사회,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소방산업공제회 등 12개 기관ㆍ단체와의 협약 체결과 합작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


우수 소방용품에 대한 장비 인증과 판로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회원사가 생산ㆍ유통하는 소방용품과 장비를 선별해 우수인증을 하고 판로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상ㆍ하반기에 소비자단체와 품평회, 시연회 등을 개최한다.


또 국민, 소방관서 등 최종소비자와 건설사, LH공사 등 중간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수 소방용품에 대한 홍보와 사용을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 단체와 공동으로 공익광고와 합동광고를 시행하고 소비자단체와 함께 우수 소방용품 사용 확인서를 교부해 실소비자의 판별능력을 높이는 활동도 전개한다.


소방용품의 내용연수 품목 확대와 소방시설 기준의 합리적인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내용연수에 관한 유사 안전용품과 시설에 대한 자료조사 등 실질적인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소방용품ㆍ장비의 제조시설 확보와 수입기준에 관한 기반연구도 진행한다. 이 연구에서는 국내 생산제조시설과 품질관리 기준을 도출하고 수입 소방용품과 장비에 대한 해외 제조시설, 품질관리ㆍA/S기준, 조달ㆍ납품 과정의 합리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소방용품과 장비의 단체표준을 제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상품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인증사업 실시로 국제경쟁력 향상과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등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표준화법 제27조에 따른 회원의 신상품 개발 편의 도모를 위해 제정하는 단체표준정립과 함께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단체표준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에서 실시하는 검ㆍ인증 대상 외에 소방용품 등과 검인증 기준 외의 것을 보완하기 위한 기준이다. 단체표준 기술능력 보완 방안으로는 소방용품ㆍ장비제도 기술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표준 제정 이후 인증업무는 산업협회가 위탁 수행하는 등의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산업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대구시와 소방청이 주최하는 방콕 전시회도 산업협회가 함께 참여해 국내 소방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협회 회원사에게는 대구 소방안전박람회의 20%, 방콕 전시회는 100만원의 참가 비용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국소방산업공제조합(이사장 한호현, 이하 조합)에서 참석해 새롭게 추진하는 소방산업 펀드 조성과 운용 방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공제조합에 따르면 앞으로 기술력을 갖춘 소방산업체에 소방청 차원의 펀드 투자로 우수기업을 발굴ㆍ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펀드 투자를 위한 자금은 1단계로 소방산업공제조합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각각 1년에 10억씩 4년 동안 총 80억을 조성하며 추진 상황에 따라 추가 출자를 계획 중이다. 조합은 최근 이같은 사업을 위한 정관 개정을 소방청으로부터 승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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