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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추천 맛집] 소방관의 원기 회복 아나고탕

충남 서산소방서 송보미 | 기사입력 2020/02/03 [12:40]

[소방관 추천 맛집] 소방관의 원기 회복 아나고탕

충남 서산소방서 송보미 | 입력 : 2020/02/03 [12:40]

▲ 충남 서산시 대산읍 탑골1길 19-12 Tel.041-663-8497  


사실 더는 알려지는 게 싫었는데 얼마 전에도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박속낙지탕이 소개돼 찾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프로그램에서는 박속낙지탕을 소개했지만 나는 아나고(붕장어)탕을 꼭 드셔보시길 권한다.


웅도식당을 알게 된 건 2012년 서산소방서 대산119안전센터에 발령받아 근무할 때였다. 지역토박이 직원들이 단합 회식과 원기회복 겸으로 안내한 그곳에서 아나고매운탕(이하 아나고탕)이라는 메뉴를 접하게 됐다. 이후에도 잊지 않고 들리는 혼자만의 맛집이었지만 소방관분들께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아나고탕을 주문할 때엔 꼭 낙지를 두 마리 넣어달라고 한다. 싱싱한 낙지를 먼저 건져 먹은 후 아나고탕을 먹는다. 낙지의 야들야들하고 탱탱한 식감으로 입안을 가득 채운 뒤 아나고 살을 국물과 함께 들이키면 그 시원함과 담백함에 속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보글보글 끓여가며 아나고를 건져 먹다 아나고탕에 함께 나온 토실토실한 감자를 한입 깨물어주면 감자탕이 아님에도 포슬포슬 구수함이 입안 가득 차오른다.


적당히 건져 먹은 아나고탕에 라면 사리를 주문하면 사리가 한번 데쳐져서 나오는데 국물 맛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끝까지 짜지지 않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솜씨 좋은 사장님의 밑반찬도 맛있지만 요즘같이 굴이 제철일 때 방문하면 밑반찬으로 어리굴젓을 실컷 먹을 수 있다. 어리굴젓만으로도 밥 세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만큼 밥도둑인 것은 안 비밀.


원기회복 음식으로 잘 알려진 낙지와 아나고. 추운 겨울 따뜻한 아나고탕으로 에너지 충전은 어떨까?

 

충남 서산소방서_ 송보미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0년 2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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