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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피난약자 시설 안전 위해 간부들 팔 걷는다

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2/03 [15:04]

부산소방, 피난약자 시설 안전 위해 간부들 팔 걷는다

최영 기자 | 입력 : 2020/02/03 [15:04]

▲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FPN 최영 기자] =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피난약자 시설의 화재안전을 위해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간부 소방공무원들이 직접 관리에 나선다.


3일 부산소방(본부장 변수남)에 따르면 이달부터 소방령 이하 간부 소방공무원의 피난약자 시설 현지 방문을 통한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방대상물에 간부급 소방공무원을 대대적으로 투입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부산소방에 따르면 부산 지역에는 요양병원 168곳, 노인요양시설 90곳 등 258개소에 이르는 피난약자 시설이 운영 중이다. 이 같은 피난약자 시설은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 등이 거주형태로 이용하고 자력대피가 곤란한 특성으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의 위험을 안고 있다.


부산소방은 이런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유사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 능력을 가진 소방간부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들의 노하우로 선제적인 예방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피난약자 시설의 화재안전성 강화와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변수남 본부장이 직접 내린 대책이다.


부산소방은 2월과 10월 등 연 2회 시행하는 이 ‘현장대응 간부확인제’를 통해 대상별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확인된 문제점은 소방서와 센터별 전 직원이 공유한다. 또 현장대응방안을 도출해 소방서별 대응매뉴얼을 최신화하기로 했다.


소방시설 사용법과 관계자 초동대처, 대피유도 방법 등을 안내하는 교육활동도 병행한다. 새롭게 허가받는 신규 대상물에 대해서는 소방서별 담당간부를 지정할 계획이다.


소방본부급에서는 대상물의 규모와 위험성 소재지 등을 고려해 간부 1인 당 1개소씩을 편성하며 소방서는 과장, 담당, 센터장, 내근주임 순으로 2인 1개소씩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소방의 관계자는 “258개소에 이르는 피난약자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현장대응 간부확인제에는 57명의 본부 간부와 332명의 소방서 단위의 인력이 투입된다”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인 만큼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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