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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제1회 소방장비 시연회… 8종 75개 제품

시ㆍ도 소방본부 장비업무담당자 등 5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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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0/02/04 [13:53]

소방청, 제1회 소방장비 시연회… 8종 75개 제품

시ㆍ도 소방본부 장비업무담당자 등 500여 명 참가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02/04 [13:53]

▲ 4일 대구 엑스코에서 소방장비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시연회에는 27개 업체가 참여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4일 소방장비 구매규격 결정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대구 엑스코에서 전국 단위 규모의 소방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그간 시ㆍ도 소방본부는 개별적으로 제조업체 등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소규모 시연회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 방식은 유사 제품의 비교가 어렵고 성능과 디자인, 사용 편의, 사후관리 등 제품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매년 4월 ‘국제 소방안전박람회’에서도 장비 시연을 했지만 실질적으로 소방장비를 구매해야 해야 하는 시기와 맞지 않아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날 시연회에는 27개 관련 업체가 참여해 공기호흡기와 방화복, 방화장갑, 방화두건, 방화신발, 안전헬멧, 안전장갑, 세척장비 등 8종 75개 장비를 선보였다.

 

또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10년 이상 현장 근무경력을 지닌 소방공무원과 구매업무담당자 등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에 참여한 소방관들은 직접 장비를 착용하거나 작동해 보고 장비 특성과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ㆍ분석해 평가표를 작성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작성된 평가표의 종합 결과를 바탕으로 시ㆍ도 소방본부별로 장비 규격을 결정하고 구매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구조, 구급 장비 등으로도 시연회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소방장비 규격을 표준화하고 소방청이 일괄 구매하는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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