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지난 17일 오후 4시 41분께 무안군 청계면 청계리 소재 축사(우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축사는 100평 규모로 소 20두 가량 키우고 있었다. 화재는 배전반에서 발생했다. 화재를 발견한 축사 주인은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초기 진화가 조금만 늦었다면 큰 화재로 이어져 막대한 재산피해가 나올 수 있었다”며 “관계인이 축사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기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축사 관계자는 “평소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에 관심을 갖고 생활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두달 동안 소화기로 초기 진화된 화재는 총 3건이다.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압이 주요 역할을 했다.
김보라 객원기자 beviolet83@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성소방서 예방과 소방장 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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