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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TalkTalk] “현장 대원이 마음 놓고 활동하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인터뷰]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소방활동 방해 현장 대원 보호 위한 ‘119광역수사대’ 운영
올 상반기부터 전국 최초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 시행
소방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IoT 시스템 최초 시범 운영
4차 산업 발맞춰 처음으로 현장대응용 드론 도입ㆍ활용
세계 최초 구급상황관리센터 스마트 영상신고 시스템 운영
소방 직장어린이집… 소방학교, 용산소방서에 3월 2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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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03 [10:07]

[119TalkTalk] “현장 대원이 마음 놓고 활동하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인터뷰]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소방활동 방해 현장 대원 보호 위한 ‘119광역수사대’ 운영
올 상반기부터 전국 최초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 시행
소방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IoT 시스템 최초 시범 운영
4차 산업 발맞춰 처음으로 현장대응용 드론 도입ㆍ활용
세계 최초 구급상황관리센터 스마트 영상신고 시스템 운영
소방 직장어린이집… 소방학교, 용산소방서에 3월 2일 개원

유은영 기자 | 입력 : 2020/03/03 [10:07]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1005만여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서울소방재난본부. 본부를 중심으로 1개 서울종합방재센터, 1개 서울소방학교, 1개 특수구조단(특수구조대 1, 소방항공대 1, 수난구조대 3, 산악구조대 3), 24개 소방서, 118개 119안전센터, 24개 구조대, 청와대 소방서 등에서 전체 7057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이 서울소방에 바라는 다양한 역할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 9월부터 서울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1986년 소방에 입문했다. 부산 항만소방서를 시작으로 옛 소방방재청 소방제도과장, 경남소방본부장, 소방청 차장 등 33년을 소방에 몸담으며 소방의 현안 해결과 정책 발전에 힘써 왔다. <119플러스>가 신열우 본부장을 직접 만났다.


신 본부장은 “시민의 안전을 중점에 두고 화재나 구조, 구급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이 마음 놓고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소방은 우리나라 수도인 만큼 눈에 띄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 본부장으로부터 서울의 현안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서울소방에서는 다양한 정책성과를 낸 것으로 안다. 주요 성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서울소방의 정책 비전을 ‘내 삶이 안전한 서울, 시민이 안전한 서울’로 정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 비전에 맞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노후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 취약계층 안전강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스마트 IT 기술을 접목해 소방업무 전반에 혁신을 끌어내고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인 예로 소방시설 작동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기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시험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지하철과 학교 등 717개 건물의 소방시설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게 된다.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종로구 한옥마을 314세대에는 IoT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24시간 화재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실과는 지하시설물 201개소의 실내 3D 정보와 건축물 2만여 개의 연결송수구 위치를 소방안전지도에 추가해 더 효과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해졌다.

 

재난현장 활동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들었다.
소방공무원, 특히 현장에 출동하는 직원에 대한 지원은 소방정책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화재와 구조, 구급 현장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이 걱정 없이 현장활동에 임해야 헌신, 봉사로 표현되는 119 서비스가 나오기 때문이다.


서울소방은 소방활동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는 정당한 보상을 해 현장 활동 소방공무원이 사비로 변상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본부 현장민원팀이 예산을 확보해 전담 처리하고 있다. 실제로도 일선 직원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 소방공무원 전문배상책임보험 확대 운영으로 현장 대원들이 적극적인 업무를 수행하다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해도 대원이 부담을 지지 않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구급대원 폭행이 꾸준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서울소방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119광역수사대’를 운영 중이다. 구급대원 폭행 현장이나 소방활동 방해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를 직접 수사하고 대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이 현장활동 과정에서 입은 신체적 부상이나 질병 치료를 위해서는 ‘119안심협력병원’을 지정해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백병원 등 다섯 개 병원을 지정해 접근성을 높여왔다. 이 외에도 PTSD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직원들을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이 재난현장 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 11일부터 관련 법안 시행에 따라 소방 직장협의회 설립이 가능해진다. 서울소방에서는 어떤 식으로 운영할 계획인가.
먼저 직장협의회 설립을 통해 일선 소방공무원의 고충을 경청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소방청에서 직장협의회 법안 설명회와 전국적인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고 서울소방도 지난해 12월 각 소방서 행정팀장을 대상으로 직장협의회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소방청 훈령으로 직장협의회 운영규정이 제정되면 이에 따라 기관별 직장협의회 설립과 운영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해 나가겠다.

 

 

서울시민에 대한 차별화된 안전교육이 눈에 띈다.

지난해 ‘안전한 서울 행복한 시민’을 목표로 약 100만명에게 소방안전교육을 했다. 올해도 서울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시민 개개인이 각종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안전교육은 계속된다.


이를 위해 두 개 체험관 등 노후한 소방안전교육 시설을 개선하고 지진체험시설 신설 등 소방안전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직접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강사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소방안전교육 콘텐츠 경연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체험시설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노인 등 피난 약자들에 대한 교육 기회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울시민의 안전리더인 시민안전파수꾼과 연계한 교육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소방의 다양한 예방관리 정책과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 궁금하다.

서울시정 4개년 계획에 반영된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화재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소방차 통행 곤란 지역과 쪽방촌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 2만7천여 개를 설치해 시민이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왔다. 지금까지 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압한 사례만 260건이고 재산피해 경감액은 138억원에 이른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기초생활수급자 9만여 세대에 무상으로 보급해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을 강화하고 ‘서울안전마을’을 지정해 좁은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와 소방시설 주변 주ㆍ정차 금지 표시로 소방활동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주택가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 5500개를 추가 설치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1만5천세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쪽방촌 등 취약지역에는 정확하고 신속한 출동을 위해 재난위치 식별표시를 해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겠다.

 

재난현장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특별한 대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국내 최초로 재난현장 지휘관에 대한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그간 직급과 직책에 따라 재난현장 지휘관의 임무를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론과 경험, 지휘관으로서의 책임감을 종합 평가하는 자격인증을 통과해야 현장지휘관이 될 수 있다.


기본 취지는 현장 실무경험과 재난지휘 이론을 상호 보완해 소방현장 지휘관의 지휘역량을 높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지휘관을 세분화하고 이에 따라 요구되는 역량을 표준작전절차 숙지와 전문교육 이수, 실화재 훈련ㆍ실기평가, 전문가 면담 등 여러 절차를 통해 검증할 예정이다.


이 인증제가 정착되면 지휘관 지휘역량과 현장 책임성이 강화되고 체계적인 재난현장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의 과학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소방은 과학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재난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건 필수적이다. 따라서 재난 대응체계를 과학화하고 첨단기술과 연결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서울소방은 ‘현장대응단’이라는 대응조직을 운영하는데 서울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험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즉각적으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대응 1단계 이상의 비상이 발령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유관기관 사이의 임무와 역할을 조정ㆍ통제하게 된다. 또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소방안전지도 시스템을 구축, 100여만개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물적ㆍ인적자원 85여만건을 스마트통제단 시스템에 입력해 필요하면 즉시 현장에서 활용토록 하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4차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에 발맞춰 국내 최초 현장대응용 드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도시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소방차 등도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장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한 첨단 소방장비 확충과 장비 관리 체계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고 들었다.
최근 재난에 대한 시민 인식변화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출동 수요가 64.5% 증가했다. 과거엔 화재나 교통사고, 태풍 같은 상황에서 신고가 많았으나 현재는 폭염이나 감염병, 생활안전 등과 관련한 신고가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현장 상황을 고려한 소방장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서 활용하는 음압구급차나 늘어가는 고층건물, 복잡한 도시환경을 고려한 고가차(68m급)ㆍ복합굴절차(70m급)ㆍ압축공기포(CAFS), 펌프차, 드론, 스마트안전지도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올해부턴 현장 대원과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소방장비 혁신추진단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신기술 개발과 해외 선진소방의 첨단장비 벤치마킹, 소방장비 성능개선, 첨단장비 확충, 장비 유지ㆍ관리 등을 더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신열우 본부장이 2월 13일 오후 강서소방서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상황대처계획을 확인하고 있다. 

 

날로 증가하는 구급 출동에 따라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체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 현장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나.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체계에 해당하는 119구급 출동은 시민 생명과 밀접한 만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구급서비스 품질관리와 펌뷸런스 운영, 팀 CPR 훈련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대형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수사상자에 대비해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훈련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응급상황별 도상훈련 키트를 활용한 자체훈련뿐 아니라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 보건소와 합동으로 다수사상자 중증도 분류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화재현장에서 연기흡입으로 다수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대책도 세우고 있다.


휴대용 산소공급기나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의 장비를 갖춘 재난지원 이송버스를 서울시 내 4개 권역에 배치해 다수 부상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부장님께선 “서울소방의 119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하신 적이 있다. 서울소방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 관련 실적과 정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2018년도 서울소방에서 심정지 환자를 4101명 이송해 420명이 회복됐다. 2019년에는  3975명을 이송하고 465명이 회복해 자발순환 회복률 11.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5%P 증가한 수치다. 이 분야 선진국인 미국이 12%인 것을 볼 때 우리 서울의 심정지 환자 소생률은 세계적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소방은 서울종합방재센터 내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2017년부터 세계 최초로 스마트 영상신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응급환자 의료지도를 위해 응급의학 전문지도의사 두 명이 상주하고 열네 명의 대원이 24시간 상시근무하고 있다.


이런 체계적인 시스템과 일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구급대원들의 노력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체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서울소방공무원이 받던 복지 혜택에 대한 변화가 궁금하다.
국가직 전환과 관련해 대통령령인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의 후생복지의 경우 기존과 같게 유지하도록 했다. 따라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금천구에 소방서가 들어서면 1 자치구ㆍ1 소방서 체제가 완료된다. 서울은 인구 밀집 특성에 따른 추가 소방서 개설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견해가 궁금하다.

내년 금천소방서가 신설되면 1925년 종로소방서가 처음 개서한 이후 약 100년 만에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 소방서가 설치된다. 자치구 단위로 소방서를 설치해야 하는 법정기준도 충족하게 된다. 향후에는 소방서비스 수요 등 환경변화를 고려해 서울시 특성에 적합한 소방서 설치기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 신열우 본부장이 1월 7일 오후 연말연시 화재 대비 영등포 쪽방촌 내부를현장 점검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건강과 복지를 위한 서울소방의 정책이 궁금하다.

현장에서 직접 시민을 만나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무는 일선 소방공무원들이 담당하고 있다.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서울소방의 대시민 서비스가 좋아질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직원 건강관리와 복지 증진이 필요하다.


특히 직원들의 육아 고충을 해소하고 근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소방기관 직장어린이집을 서울소방학교와 용산소방서에 설치해 3월 2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향후에는 직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확대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또 매년 특수건강검진과 찾아가는 상담실, 힐링 캠프, 민관협약 휴양소, 119안심협력병원 운영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심신(心身) 건강 향상과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서울은 물론 전국 소방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나.

이 순간에도 화재와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소방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 소방의 사명은 자신의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숭고함을 지니고 있다. 이런 사명감을 바탕으로 대원 여러분의 살신성인하는 모습을 보고 국민 여러분은 우리에게 ‘영웅’이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는 소방가족 모두의 땀과 열정, 희생으로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당부하고 싶은 건 위험에 처한 단 한 명의 국민이라도 안전하게 구하면서 동시에 소방가족 여러분의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안전하고 행복해야 국민도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다. 이 자리를 빌려 소방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소방안전분야 총책임자로서 각오 한 말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대통령과 서울시장께서도 선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이므로 서울소방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송지원반을 확대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선제 대응을 하고 있다. 스스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전 직원이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119신고 건수만 200만 건에 달한다. 서울시민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그만큼 소방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서울소방은 항상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작은 부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0년 3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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