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부산소방, 전통시장 소방시설 가이드라인 마련

상인회ㆍ지자체와 똘똘 뭉쳐 소방시설 설계ㆍ시공 방안 정립

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25 [01:52]

부산소방, 전통시장 소방시설 가이드라인 마련

상인회ㆍ지자체와 똘똘 뭉쳐 소방시설 설계ㆍ시공 방안 정립

최영 기자 | 입력 : 2020/03/25 [01:52]

▲ 화재로 인해 잿더미가 돼 버린 대구 서문시장의 모습     ©소방방재신문

 

[FPN 최영 기자] = 대구 서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대형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산소방이 소방시설 설계ㆍ시공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마련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전통시장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상인회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 협의체’ 운영을 거쳐 ‘전통시장 소방시설 설계ㆍ시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이후 2009년 소방협의 지침을 마련한 부산소방은 2018년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기존 소방협의 지침 개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한 달간 소방설계업체와 소방공사업체, 소방시설관리업체, 소방기술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신설과 개ㆍ보수 시 지켜야할 최소한의 소방시설 규정과 효율적인 소방시설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소방시설의 안전성과 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방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소방은 이 가이드라인으로 공기 단축과 예산절감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추가 설치하고 시장 가판대에는 이동식 바퀴를 설치하는 등 소방활동 환경 개선방안도 수립했다.

 

▲ 부산소방이 마련한 전통시장 소방설계ㆍ시공 가이드라인

새롭게 마련된 가이드라인에는 전통시장 소방시설의 설치 방안과 관리 방안이 담겨 있다. 공통기준을 시작으로 보이는 소화기, 간이호스릴소화전, 단독경보형감지기ㆍ자동화재탐지설비, 간이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설계 사항을 정립했다. 아케이드 계획, 가판대 계획 등 건축 설계 방안도 제시했다.


부산소방은 이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시장 관계인의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상수도 직결형 호스릴 소화전’ 설치를 추진하며 화재시뮬레이션 수행을 통한 스프링클러의 효율성 향상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또 화재감지기 오동작 방지와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설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화재감지기로 불꽃감지기 등 특수형 감지기를 추가 설치토록 하고 전통시장 구조와 여건을 고려한 지상식, 지하매립식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등의 병행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18개소 전통시장에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위한 예산 1억8천만원을 확보했으며 3년 내 53개소 시장에 확대ㆍ설치할 예정이다.


변수남 본부장은 “전통시장 소방설계ㆍ시공 가이드라인 정립으로 상인회의 자발적 참여와 각 기관별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가능해지고 화재예방 능력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소방시설 설계ㆍ시공_가이드라인 보기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인터뷰
“한국형 소방 전술, ‘소방내전’ 교범의 핵심입니다”
1/2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