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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청장,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맞아 서한문 전해

“국가직화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주어진 과제 추진에 더욱 정진하겠다”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4:43]

정문호 청장,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맞아 서한문 전해

“국가직화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주어진 과제 추진에 더욱 정진하겠다”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4/01 [14:43]

▲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국민 안전 다짐 대회 및 기억 상자 봉안식’에 참석한 정문호 소방청장과 소방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PN 박준호 기자] = 4월 1일부터 전국 소방공무원 5만2516명의 신분이 국가직으로 일원화됐다. 1973년 2월 8일 지방소방공무원법이 제정돼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지 47년 만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맞아 소방가족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벅찬 희망과 기대로 국가직 전환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정 청장은 “소방공무원 국가직은 지역별 소방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대형재난에 대한 국가 대응력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소방을 발전시켜 나갈 여러분들께 국가직화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주어진 과제 추진에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한편 소방청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 기념 ‘국민 안전 다짐 대회 및 기억 상자 봉안식’을 가졌다.

 

기억 상자 안에는 국가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록물과 홍보영상, 언론 기사 등 각종 자료와 함께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보낸 미래 소방에 대한 다짐문을 봉안했다.

 

다음은 정문호 소방청장의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기념 서한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소방가족 여러분!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 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에서 동원된 구급대원들이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애써 주시는 현장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벅찬 희망과 기대로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은 조직의 안정을 바탕으로 지역별 소방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대형재난에 대한 국가의 대응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나아가, 그동안 인적 구성 대부분이 지방소방공무원이라 추진하기 어려웠던 소방복합치유센터 및 소방수련원 건립과 순직ㆍ공상자 예우 강화 및 수당을 현실화 하는 등 소방공무원의 복지향상 기반마련으로 시ㆍ도별로 분산된 소방력과 다양성을 결집시켜 그 효과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개인과 팀 그리고 조직 전체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소방가족 여러분! 오늘 이 역사적인 날! 소방청장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된 것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소방을 발전시켜 나갈 여러분들께 국가직화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주어진 과제 추진에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이 만들어 주신 중앙과 지방이 하나 되는 국가소방공무원 時代! 국민이 안전할 권리, 위험에서 보호받을 권리실현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안전을 살피고, 더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합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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