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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만2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소방 숙원 사업이었던 국가직 오늘부터 시행… 신속 대응 기대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4:45]

전국 5만2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소방 숙원 사업이었던 국가직 오늘부터 시행… 신속 대응 기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4/01 [14:45]

▲ 소방공무원이 화재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4월 1일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2516명(2020년 현원 기준)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1973년 2월 8일 지방소방공무원법이 제정돼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지 47년, 2011년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골자로 한 법안이 처음 발의된 후 8년여 만이다.

 

국가직화는 시ㆍ도 재정 여건에 따라 발생하는 인력과 시설, 장비 등 지역별 소방의 격차를 방지하고 균등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소방공무원 신분을 국가직으로 일원화하기 위한 7개 법률이 지난해 11월 19일 국회를 통과했고 관련 법률과 하위법령은 지난달 마무리됐다.

 

이번 국가직화로 소방공무원의 직급 명칭에 지방은 삭제됐다. 공무원증은 시ㆍ도별 예산 범위 내에서 올해 말까지 교체할 계획이며 신규 공무원증 발급 전까지는 기존 공무원증을 병행 사용한다.

 

전국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시험은 소방청장이 실시하고 중앙과 지방의 인사관리는 표준인사관리시스템(e-사람)으로 통합 개편된다. 또 앞으로 징계 등 불이익처분에 대한 소청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재심청구나 소방령 이상의 고충은 중앙고충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게 된다.

 

진영 장관은 “소방공무원의 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을 계기로 지역 간 격차 없이 안정적으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전국 소방공무원들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문호 청장은 “유사시 지역 구분 없이 현장과 가까운 소방서에서 출동하는 등 관할지역을 초월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게 국가직화의 목표인 만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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