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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창원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김경수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5/11 [12:28]

[소방합격 수기] 창원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김경수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5/11 [12:28]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19년 임용돼 현재 창원소방서 북면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경수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창원소방서 북면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김경수 소방사  © 소방방재신문

◆간단한 본인 소개해달라.
반갑습니다! 시민에게 친근하고 듬직한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은 청년 김경수 소방사입니다 .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저는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대전대(SSU) 출신입니다. 해난구조대는 해양 재난 사고에 특화된 부대기 때문에 소방구조대와 합동 훈련이나 교육을 같이합니다. 그때 처음으로 소방구조대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알면 알수록 정말 멋지고 보람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돼 소방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
부사관 전역과 동시에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약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주로 이용했는데 저는 복습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처음에는 알아듣기 힘들었지만 5회독 이상 복습하니 점점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암기도 돼 자신감이 생겨 문제 풀이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빨리 시험을 치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복습 등 반복 학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저는 공무원 체력학원 강사 출신입니다. 그렇기에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실기시험도 만점을 받았습니다. 전략적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웨이트트레이닝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소방공무원 실기 종목엔 좌전굴과 왕복오래달리기가 있습니다. 과도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유연성과 심폐지구력을 잃게 됩니다.

 

생각보다 달리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응시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루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루는 유산소(인터벌 트레이닝)을 병행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라 생각됩니다.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었다면?


저는 운동이었습니다. 책상에 앉아 공부가 정말로 되지 않을 때 저는 과감히 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입에 단내가 나도록 운동을 하고 깔끔하게 씻고 나오면 거짓말처럼 공부가 잘됐습니다. 집중력이 많이 향상되는 걸 느꼈기 때문에 운동으로 많이 극복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처음엔 실기시험을 같이 준비했던 동료들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이나 세밀한 피드백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곤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냥 수업만 듣는 게 아니라 동료들과 남아서 연습을 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첫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긴장을 해서 경직돼 있는데 면접관님께서 “아침 먹고 왔습니까, 경수씨?”라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때 저도 모르게 개그 욕심이 생겨서 “어머니께서 떡하니 합격하고 오라고 떡국을 해주셔서 2그릇 먹고 왔습니다! 면접관님께서는 식사하셨습니까?”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면접관 세 분 모두 박장대소를 해주셔서 긴장이 풀려 편하게 면접을 봤습니다. 잘 보인다는 느낌보단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하는 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힘든 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체력시험 준비할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수영강습 아르바이트를 2시간 했습니다.

 

체력학원에서 경찰공무원 실기수업과 소방실기 수업, 운동을 저녁까지 병행할 땐 몸이 너무 지쳐 힘들었습니다. 눕고 싶을 땐 잘 나오지 않는 필기 점수를 생각하며 ‘이렇게 열심히 하고도 떨어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버티던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 생각하나.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중요한 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희생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교에 들어와 여러 교육과 훈련을 받으면서 희생정신이 왜 필요한지 깨닫게 됐습니다. 또 선배님들께서 어떻게 근무하셨는지를 알고 나니 희생정신이 더더욱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됐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험기간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는 절대로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없다고 봅니다. 참고 참고 또 참는 사람이 결국엔 이기는 것 같습니다. 소시생 파이팅!

 

◆더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자유롭게 해달라.
하고 싶고 또 간절히 원했던 걸 나의 힘으로 노력해서 쟁취하는 기쁨은 정말 뿌듯합니다. 이런 일을 많이 만들면 스스로 당당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당당해지는 그 날까지 모든 소시생 파이팅입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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