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지난 4월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7월로 한 차례 연기된 ‘2020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가 간 이동에 제한이 생겼고 최근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함에 따라 올해 ‘2020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가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청과 대구소방안전본부, EXCO 등 5개 기관 관계자 14명은 지난 7일 EXCO에 모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운영에 관해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다수 밀집해 감염전파 가능성 큰 행사 개최 지양)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 ▲해외 소방 관련 기관ㆍ단체 참석 불가 ▲코로나19 감염 확대 우려로 인한 참관객 감소 예상 등으로 박람회 개최 목적이 상실돼 취소하기로 했다.
박람회가 취소되자 소방청은 소방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소방장비품평회 개최 등 소방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 시기와 방법 등을 내달 중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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