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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부산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김보배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5/25 [11:32]

[소방합격 수기] 부산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김보배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5/25 [11:32]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19년 임용돼 현재 부산강서소방서 녹산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보배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부산강서소방서 녹산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보배 소방사     ©소방방재신문

◆간단한 본인 소개해달라.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소방공무원 경력채용(학과특채) 시험에 합격해 현재 부산강서소방서 녹산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 대원으로 근무 중인 김보배입니다.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고등학생 시절 소방공무원이었던 형부가 안전관리 교육을 위해 저희 학교에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친구들이 소방공무원을 동경하는 모습을 봤고 저 또한 그들을 존경하게 됐습니다.

 

뚜렷한 목표가 없었던 저는 형부처럼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동의대학교 소방방재행정학과에 입학했습니다.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
10개월에서 1년 정도 준비했습니다. 학과 특채는 국어와 소방학개론, 소방법규 세 과목을 봅니다. 공부 방법에 대해 동기와 선배님들께 많이 여쭤보고 따라 했습니다. 그러나 잘 맞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방식을 빨리 찾아 공부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국어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기본에 충실하자고 생각해 기본서 위주로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계속 그렇게 공부하다 보니 어느 순간 회독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그때부터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문제를 위주로 풀면서 기본서를 챙겨봤습니다.

 

<소방학개론, 소방법규>
국어 공부를 먼저 시작한 다음 소방학개론과 소방법규를 봤습니다. 역시 이 과목도 기본서 위주로 보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반복 학습했습니다. 소방학개론이나 소방법규는 암기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2018년도 하반기 시험에 합격했을 때 체력학원에 조금 늦게 등록했습니다. 생각보다 하체 근력을 요하는 운동이 많아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한 달 동안 헬스장과 체력학원을 다니며 준비했지만 결국 최종 문턱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그 후 3개월 동안 몸이 피로할 땐 사우나를 찾아 풀어주고 하체운동을 빼먹지 않고 했습니다.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9년 상반기 시험에서는 53점으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었다면?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거나 드라마를 보며 감정을 해소했습니다. 그렇게 이틀 정도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 보면 다시 공부하고 싶어지거나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다시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체력학원에서 만난 수험생들과 스터디를 꾸려 일주일에 3~4번씩 만나며 하루 2시간 동안 준비했습니다. 개인 면접은 서로 면접관 역할을 하며 스파르타식으로 연습했습니다. 단체면접은 주제로 나올법한 사회 이슈를 서로 공유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퇴근 시간에 임박해 상사가 내일까지 업무를 완료하라고 한다. 본인은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이 기억이 납니다.


융통성 있게 잘 넘어갈 수도 있는 질문이었지만 긴장한 나머지 약속보단 일에 초점을 맞춰 계속 일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면접관께서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셨던 게 생각납니다.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대학 시절 많은 사람과 어울리다가 처음 공부할 때 똑같은 하루를 반복해가며 말 한마디 하지 않는 게 힘들었습니다. 합격한 친구들이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마음을 잡았습니다.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 생각하나.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들 중 강인한 체력, 봉사정신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이 없다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임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동료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지 못해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그런 자질을 갖추도록 항상 노력할 예정입니다!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vivid dream realization, 생생하게 꿈꾸면 이뤄진다!’ 저는 이 문구를 가장 좋아합니다. 항상 자신이 제복 입은 모습을 상상하고 꿈꾸라 말하고 싶습니다. 수험생분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더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자유롭게 해달라.
소방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합격하기까지 항상 저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신 가족, 친구에게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울고 웃으며 항상 큰 힘이 돼준 부산소방학교 30기와 B반도 너무 고맙습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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