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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유일한 생명줄’ 완강기 안전 전수 조사

숙박업소 1.3%서 지지대 흔들림 문제 발생… 건물 관계인에게 개선 행정지도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5/25 [15:34]

부산소방, ‘유일한 생명줄’ 완강기 안전 전수 조사

숙박업소 1.3%서 지지대 흔들림 문제 발생… 건물 관계인에게 개선 행정지도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5/25 [15:34]

▲ 부산소방 관계자가 숙박업소의 완강기(간이완강기)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FPN 박준호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가 일부 숙박시설에 설치된 완강기ㆍ간이완강기 지지대 흔들림 문제와 관련해 건물 관계인에게 자진개선을 권고하고 나섰다.

 

부산소방은 4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2012년 11월 1일 이후 착공 신고한 숙박업소의 완강기ㆍ간이완강기 안전상태를 전수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건물 소방안전관리자와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는 숙박시설 이용객의 ‘유일한 생명줄’인 완강기가 안전하게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강기는 고층 건물 화재 시 가슴에 안전밸트를 조여 탈출하는 피난구조설비로 이용인원에 따라 완강기와 간이완강기로 구분된다. 완강기는 한 명씩 교대로 연속 사용이 가능한 반면 간이완강기는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1회용 제품이다.

 

소방관련법에 따라 완강기ㆍ간이완강기는 숙박시설 지상 3층부터 10층 사이의 모든 객실에 설치해야 한다.

 

부산소방이 약 3주 동안 숙박시설 127개소 1만3462객실을 전수 조사한 결과 11개소, 1669객실(약 1.3%)에서 지지대 흔들림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이에 부산소방은 건물 관계인에게 4개 이상 앵커볼트로 지지대를 견고하게 고정하고 지지대는 1500N(1인 150kg) 이상 견딜 수 있는 제품으로 개선토록 행정지도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이번 조사엔 앵커볼트 전문업체도 참여해 5회 인발하중시험을 실시했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지지대 품질시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소방은 앞으로 완강기 안전을 위해 ▲앵커볼트 인발력 시험 성적서 첨부 ▲소방공사업체 시공 책임성 강화 위한 시공 실명제와 지지대 시공 관련 정보 표시 ▲소방특별조사 및 자체점검 등을 통한 노후(불량) 완강기 교체 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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