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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소방청장 “화재안전 위해선 소방산업 발전 중요”

소방청-한국소방산업협회 소방산업 발전 위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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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5/26 [23:06]

정문호 소방청장 “화재안전 위해선 소방산업 발전 중요”

소방청-한국소방산업협회 소방산업 발전 위한 간담회

최영 기자 | 입력 : 2020/05/26 [23:06]

▲ 정문호 소방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최영 기자] = “소방공무원만 잘한다고 우리나라의 화재 안전 수준이 높아지지 않는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한국소방산업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 청장은 “지난 11월 소방산업협회 발족을 계기로 산업 발전을 위한 큰 구심점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방청과의 소통 채널이 돼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좋지 않고 침체 돼 있어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20대 국회에서 소방공사 분리발주가 이뤄지고 소방설계와 감리의 하도급 제한의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문호 청장은 소방용품과 장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업계의 자정 노력을 당부했다.

 

정 청장은 “한 국가의 제대로 된 화재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이 만들어져야 하고 이 제품을 기반으로 소방시설이 시공돼야 한다”면서 “시공업의 내실화와 발전을 위한 분리발주 기틀이 마련되는 만큼 소방산업진흥을 위한 기금도 확보해 우수 소방제품을 만들고 세계적 수출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계가 제대로 설 수 있도록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고 소방청과의 소통과 올바른 건의가 이뤄지도록 협동 채널 역할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업계만의 이득이 아닌 국민안전을 지키는 소방산업과 정책의 상호 협력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장은 “소방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업체가 서로 상생하고 소통ㆍ협력하는 등 내실 있는 협회의 형상을 갖춰 나가겠다”며 “소방용품과 장비의 품질 향상을 도모해 하향 평준화가 아닌 상향 평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제조업체가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 유통해야만 더 안전한 소방시설이 구축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소방청과 소방산업협회의 소통을 위한 기회가 잦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소방산업체의 경영 악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방안과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소방산업협회 소속 임원 20여 명과 소방청 간부들이 참석해 소방청의 산업진흥정책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동향과 애로사항 등 의견을 나눴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취소가 결정된 올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변경개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소방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11일 공식 출범한 한국소방산업협회는 소방청으로부터 인가받은 사단법인이다.

 

▲ 정문호 소방청장이 한국소방산업협회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협회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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