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남, 80)는 집에서 낮잠을 자던 중 ‘펑’ 소리와 함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한 소리를 듣고 부엌 쪽에서 화재를 발견했다. 이에 119 신고 후 소화기와 물을 사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주택이 화재에 취약한 목조로 지어져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큰 화를 당할뻔 했으나 제때 울린 감지기 덕분에 거주자는 화재가 발생한 위치를 비교적 빠르게 인지하고 신속하게 밖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
2012년 2월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단독주택 등은 초기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한 주택은 화재에 비교적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은 관심을 갖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