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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여행지] 남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우유니(Uyuni)의 소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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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플러스 | 기사입력 2020/05/25 [16:45]

[추천 여행지] 남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우유니(Uyuni)의 소금사막

119플러스 | 입력 : 2020/05/25 [16:45]


남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어딜까? 페루의 마추픽추나 아르헨티나-브라질의 이과수 폭포, 칠레의 달의 계곡 등 여러 가지 대답이 나올 거다. 하지만 남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를 뽑으라고 한다면 우유니 사막과 비견할만한 곳이 많지 않다. 특히 남미를 가지 않은 사람들보다 남미를 다녀온 사람들이 더욱 입을 모아 인생 명소로 꼽는 곳이 바로 우유니 사막이다.

 

오직 우유니만을 위해 볼리비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있을 정도로 우유니가 남미 여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볼리비아는 남미 대륙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사람이 비자를 받아야 하는 나라기 때문에 입국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끝없이 펼쳐진 하얀 소금바닥과 투명한 물 위로 비치는 푸른 하늘, 구름 너머 쏟아지는 별빛 속의 본인을 상상하면 그 정도의 사소한 불편함은 오히려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많은 여행자가 부푼 기대를 안고 우유니에 입성하지만 사실 우유니라는 도시는 소금사막 말고 별달리 볼 게 없다. 보통 버스를 타고 우유니로 들어가는데 작은 시골의 읍내 정도 규모기 때문에 도시 내 볼거리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버스터미널 근처와 투어 회사들이 모여있는 거리 근처를 제외하면 거의 개발되지 않은 데다가 도로도 정비되지 않아 먼지가 날리는 등 공기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소금사막 투어를 진행하는 순간부터 위의 아쉬움 같은 건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다.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는 기본적으로 ‘데이’와 ‘선셋’, ‘스타라이트’, ‘선라이즈’ 네 개의 시간대로 나뉘어 있다. ‘데이선셋’, ‘선셋스타’, ‘스타선라이즈’처럼 시간대를 합쳐서 진행할 수 있는 투어가 있다. ‘데이’는 수면 위로 반사되는 물체들과 파란 하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우유니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를 가진 투어다. 세계 각국의 깃발이 모여있는 스폿과 소금호텔에서 식사하는 특이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선셋’은 노을 투어를 일컫는데 붉은 진홍색 빛깔로 하얀 사막이 점점 물들어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스타라이트’는 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투어인데 머리 위의 별이 바닥에 반사돼 별세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선라이즈’ 투어에서는 하늘과 땅이 전부 하얗게 순백으로 물들어가는 과정과 함께 일출도 감상할 수 있다. 4개의 투어가 전부 느낌이 달라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반드시 네 개의 시간대를 모두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우유니 사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로 좋은 날씨다. 우유니는 비가 오면 물이 불어나 운행이 아예 중단되는 곳이 있다. 날씨가 흐리면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 원하는 경관을 보기 위해 원래 계획보다 더 머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남미 여행의 전체적인 스케줄이 우유니에서 변경되는 일이 가장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둘째는 사막에 물이 들어차 있는지다. 건기에는 사막이 아예 말라 소금사막 내에서 물이 찬 지역을 찾을 수 없을 때도 있다. 셋째는 달의 유무다.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는 ‘스타라이트’에서 별을 볼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지막으로는 어떠한 가이드, 일행과 함께하느냐다. 가이드마다 알고 있는 포토 스팟이 약간씩 다르며 남미 가이드들의 특성상 불성실한 경우도 많아 여행객들만 속을 끓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 보통 6~7인으로 움직이는 투어라 대부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므로 어떠한 사람들과 함께하는가도 투어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를 방지하려면 예산이 충분하다는 전제하에 가이드를 지정하고 소수 인원만 움직이는 프라이빗 투어를 신청하도록 하자.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에 개근하고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인생 여행지로 꼽는 덴 다 이유가 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서둘러 남미 대륙으로 향하자. 그리고 아주 크게 기대하고 가도 좋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분명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을 넘어 황홀함을 선사할 테니까.

 

 

정보 제공_ 롯데제이티비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0년 6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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