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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고 예방 위해 소방차량에 경광등 장착한다

도로서 정차한 소방차량 눈에 띄게 격자무늬 반사지ㆍ주의표시경광등 설치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7/13 [14:49]

2차 사고 예방 위해 소방차량에 경광등 장착한다

도로서 정차한 소방차량 눈에 띄게 격자무늬 반사지ㆍ주의표시경광등 설치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7/13 [14:49]

▲ 주의표시경광등을 설치한 소방차량 모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도로에서 소방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펌프차 등 소방차량 9종에 주의표시경광등을 장착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2018년 3월 30일 충남 아산에서 소방펌프차를 도로 갓길에 세우고 동물 구조를 하던 소방공무원 1명과 임용예정 교육생 2명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차량 주의표시경광등 장착은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청은 도로에서 활동하는 소방차량이 먼 거리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격자무늬 반사지를 부착하고 화살표 모양의 주의표시경광등을 설치하고 있다.


격자무늬로 된 반사지는 2019년 이후 생산된 모든 소방차량에 부착하고 이전에 생상된 차량에도 여건을 고려해 설치 중이다. 주의표시경광등은 올해부터 적용돼 앞으로 생산하는 9종의 소방차량에는 모두 부착해야 한다.


고속도로 등에서 원활한 소방 활동을 위해 ‘도로교통법’ 개정도 추진한다. 임원섭 소방정책과장은 “경찰청의 협조와 국회의 도움으로 소방차량이 고속도로 등에서 정차와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지난 20대 국회 때 통과됐다”며 “21대 국회에서는 경광등과 비상등 등 별도의 식별 조치를 한 경우 안전삼각대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 소방공무원 순직 사고와 관련한 1심 판결이 오는 14일 나온다. 가해자 측 보험사는 당시 소방차량이 갓길에 정차하면서 안전삼각대를 설치하지 않아 20~30% 과실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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