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청주서부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노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284명 중 43%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낙상ㆍ교통사고도 노인층의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연령별 소방안전교육 참여는 ▲유아ㆍ어린이(48%) ▲성인(32%) ▲청소년(15.5%) ▲장애인 등 특수학교(2.6%) ▲외국인(1.3%) ▲노인(0.6%) 순으로 노인의 참여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서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노인 안전사고 50% 감소를 목표로 관내 545개의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화재 시 대처요령 ▲완강기 등 피난기구 사용 방법 ▲응급처치 요령(기도폐쇄 처치, 심폐소생술)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홍보 등이다.
염병선 서장은 “60~70년대 빠른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미흡했던 노인은 신체적 기능 저하로 위험 노출 시 안전 확보에 취약하다”며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체계적인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노인 소방안전교육 관련 문의는 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2)로 전화하면 된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주서부소방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