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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여름철 폭염 안전하게 보내기

여름철 폭염 안전하게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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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위 김현희 | 기사입력 2020/07/14 [17:55]

[119기고]여름철 폭염 안전하게 보내기

여름철 폭염 안전하게 보내기

송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위 김현희 | 입력 : 2020/07/14 [17:55]

▲ 송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위 김현희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더욱더 무더운 여름철이 찾아온다. 온난화 등 기온이상 현상으로 해마다 여름의 길이가 길어지고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무더위, 그중 가장 더운 폭염 기간 건강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살펴보자.

 

여름기간에는 폭염주의보ㆍ폭염경보 발령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폭염 주의보는 6~9월에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다.

 

여름철 폭염은 열사병이나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폭염이 잦은 여름철에는 안전사항을 숙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해야 한다. 외출할 경우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모자와 물병을 휴대하는 게 좋다. 야외활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땐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이동하고 의복을 제거하도록 한다. 의식이 양호하면 음료나 물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다면 기도를 개방해 확보해야 한다.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는 것도 주요하다.

 

119구급차에는 온열질환자를 대비해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전해질 음료ㆍ물 등 응급처치 장비가 구비돼 있다. 이에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ㆍ치료 가능한 병원으로의 이송이 가능하다.

 

폭염특보ㆍ폭염주의보 등에도 외출해야 하거나 자택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지 않다면 거주지 인근에 있는 무더위쉼터로 이동하면 좋다.

 

무더위쉼터는 더위를 피하고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시ㆍ군ㆍ구 단위별로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거나 직접 지자체에 방문ㆍ전화 등으로 위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시 정리해보면 온열질환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선 온열증상이 의심될 때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초기 적절한 응급초치를 통해 심각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뜨거운 여름날 탈수가 생기지 않게 자주 물을 마시고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폭염을 대비한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송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위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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