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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주민 김태호 씨, 골목길 안심 소화기로 공업사 화재 초기 진화

대구소방, 하반기 골목길 안심소화기 166개 설치 예정

정현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7/31 [18:00]

대구 달서구 주민 김태호 씨, 골목길 안심 소화기로 공업사 화재 초기 진화

대구소방, 하반기 골목길 안심소화기 166개 설치 예정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0/07/31 [18:00]

▲ 공업사 화재에서 활약한 김태호 씨

[FPN 정현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한 시민이 골목길 안심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31일 오전 7시 44분께 두류동의 한 공업사에서 불이 났다. 화재를 발견한 김태호(64)씨는 주택 외벽에 설치된 골목길 안심소화기 2개를 챙겨 약 20m 떨어진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건물 관계자가 공업사 내 구비된 소형 소화기로 진화 중이었으나 순식간에 번지는 불길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 씨는 안심소화기 2개로 천장부의 화염을 신속하게 진압해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그는 안심소화기를 본인 소유의 주택에 설치하는 것에 동의하고 평소 인근 주민에게 소화기 활용에 대해 적극 홍보해 왔다.


대구소방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소방차 진입곤란ㆍ주택 밀집지역에 골목길 안심소화기 1762개를 설치했다. 올 하반기에는 166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석 현장대응과장은 “소방차가 빠르게 진입할 수 없는 곳에서 골목길 안심소화기는 소방차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골목길 안심소화기 설치와 홍보로 화재로부터 주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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