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홈페이지 내 실시간 태풍 정보 공유 체계 구축
태풍 위험수준 알려 타 지역 피해 최소화 앞장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0/08/05 [17:45]
▲ 태풍 ‘타파’ 당시 용담 해안도로 주택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외벽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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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현희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태풍 위험수준’을 타 지역에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리적 특성상 우리나라에서 태풍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 이 시스템 구축은 제주가 피해 사례와 현장활동상황, 실시간 태풍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우리나라의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소방은 홈페이지에 ‘태풍정보 코너’를 마련하고 ▲태풍 예상 경로 및 강도 등 태풍 정보 ▲제주도 전역 강우 정보 ▲실시간 제주 재해위험지구 CCTV 영상 ▲태풍 진행별(태풍 예보 시, 태풍 특보 중, 태풍 이후) 행동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최대풍속 54m/s 이상의 초강력 태풍이 8월 이후 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간 제주에 직접적으로 재산피해를 준 태풍은 총 8건이다. 소방활동 사항은 인명구조 64명, 안전조치 1584건이다.
정병도 본부장은 “제주는 태풍이 한반도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국으로 전파할 수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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