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 질산암모늄 취급업체 현지적응훈련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0/08/14 [16:40]
▲ 소방서 직원들이 질산암모늄 보관창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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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현희 기자] =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성기)는 14일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주)인성산업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일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사망 73명, 부상 4천여 명)와 관련해 추진됐다. 소방서는 질산암모늄 취급업체 현지적응훈련을 통한 재난 대비태세 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서는 차량 4대와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질산암모늄 보관창고에서 누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주요 내용은 ▲화학물질 특성 따른 소화 방법 및 초기 대응 요령 ▲누출 시 신속한 차단 조치 능력 배양 ▲자위소방대 합동 취급 품목 특성 맞는 대응 훈련 등이다.
이형모 훈련팀장은 “대형 재난은 사소한 결함을 방치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관계자는 각별히 주의해 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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