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유도등 전문 기업 (주)대림시스템(대표 이헌구)은 방진과 방수 기능을 갖춘 터널유도등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대림시스템에 따르면 분진이 많은 터널은 유도등 표면의 아크릴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로 유도등 내부로 먼지가 유입된다. 이 때문에 문자 등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문제를 불러오기도 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이 유도등은 수심 1m 이하에도 작동하고 내부에는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밀폐성을 강화했다.
특히 대림시스템은 방진ㆍ방수 표준 규격인 IP-67인증도 획득했다. IP(Ingress Protection)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정한 제품의 방진과 방수 수준을 나타내는 국제 표준 규격이다. 외부 분진 또는 물 침투에 대한 외관 방진ㆍ방수 보호 등급이 표기된다.
스위치 모드 파워 서플라이가 적용된 이 유도등은 하나의 회로가 끊기면 다른 회로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니켈수소 금속 수소화물 전지를 내장해 유도등 전원이 끊겨도 1시간 동안 기능을 유지한다.
특별취재팀(최영, 신희섭, 최누리, 박준호 기자) young@fpn119.co.kr